◇'폼나게 살거야'는 배우로 성장하게 해준 작품 그동안 드라마 '하얀 거탑', '엄마가 뿔났다', '인연만들기', '제중원',
'로열 패밀리' 등에서 진지한 역할을 주로 했던 그는 '폼나게 살거야'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했다. 기
태영은 "최신형은 지금까지 안 해본, 가볍고 사고 치고 어린애 같은 캐릭터여서 흥미로웠다. 역할에 빠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문영남 작가님이 내가 다른 제작자와 대화하는 것을 몰래카메라로 담아 내 안에 있는 다른 모습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극 중 장모인 이효춘을 보면서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다. "이효춘 선생님과 연기하면 진심이
느껴지고 나도 진짜가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굳이 집중하려고 하지 않아도 연기하기가 편했다. '폼나게 살거야'를 통해 감정을
분명하게 줄 수 있는 부분이 생긴 것 같고, 연기 뿐만 아니라 팀워크, 인간관계의 중요성 등 많은 걸 배웠다. 전반적으로 배우로서
확신을 갖게 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