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화 ‘N.L.L.-연평해전’이 10일 경남 진해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주인공으로는 배우 정석원(28)이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로제타시네마가 11일 밝혔다.
영화는 2002년 6월29일 월드컵 4강전이 열리던 날, 서해 연평도 앞바다에서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다룬다. 당시 교전으로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당했으며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인 정석원은 주인공인 고(故) 윤영하 소령 역을 맡았다. 고 윤영하 소령은 참수리 357호 함교에서 작전을 지휘하다 북한 경비정이 미리 조준해 놓은 85mm 초탄을 맞고 전사했다. 정석원은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이 역할은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김유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배우 노영학(20)은 영화에서 의무병이었던 고 박동혁 병장 역을 맡았다. 고 박동혁 병장은 제2연평해전 당시 부상 장병을 돌보기 위해 총탄이 날아드는 함교 위를 마구 뛰어다녔다. 온몸에 100여개의 파편이 박힌 채 쓰러진 그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삶과 사투를 벌이다 80일 만에 숨을 거뒀다.
영화는 2002년 6월29일 월드컵 4강전이 열리던 날, 서해 연평도 앞바다에서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다룬다. 당시 교전으로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당했으며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인 정석원은 주인공인 고(故) 윤영하 소령 역을 맡았다. 고 윤영하 소령은 참수리 357호 함교에서 작전을 지휘하다 북한 경비정이 미리 조준해 놓은 85mm 초탄을 맞고 전사했다. 정석원은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이 역할은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김유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배우 노영학(20)은 영화에서 의무병이었던 고 박동혁 병장 역을 맡았다. 고 박동혁 병장은 제2연평해전 당시 부상 장병을 돌보기 위해 총탄이 날아드는 함교 위를 마구 뛰어다녔다. 온몸에 100여개의 파편이 박힌 채 쓰러진 그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삶과 사투를 벌이다 80일 만에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