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결혼의 여신' 2주 연장 주연배우 대부분 합의

SBS 주말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는 주연급 배우들이 대부분 연장 방송에 합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주연배우 이상우 남상미 김지훈. / 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 | 박영웅 기자]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고 있는 주연급 배우들이 대부분 회사 측의 2주 연장 방송 안에 합의했다.
1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결혼의 여신' 제작진은 연장 방송에 가장 큰 관건이었던 배우들과 2주 연장 협의를 무리 없이 대부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결혼의 여신' 제작진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초 안으로 일부 남은 문제를 마무리 짓고 연장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스포츠서울닷컴>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진 '결혼의 여신' 연장 방송은 주연배우들과 원만한 협의에 따라 2주 연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결혼의 여신' 제작진은 여러 이유로 불가피하게 연장을 결정하고도 배우들과 협의를 이유로 드라마 연장에 대한 확실한 이야기를 자제해 왔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 주연급 배우 대부분이 연장에 합의함에 따라 연장 방송을 시인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일부 배우 측은 불가피한 스케줄 문제로 논의하고 있지만 "대세에 따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주연급 배우 관계자는 "분량이 2개월도 아니고 2주 분량인데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배우가 이를 거부할 수 있겠느냐"며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기분 좋게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른 배우 측 역시 "합의라고 할 것도 없이 드라마 제작사 측에서 드라마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이미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의 여신'은 이번 주연급 배우들의 연장 합의로 2주 연장(4회분 연장)에 들어간다. 2주 연장으로 '결혼의 여신' 종영일은 애초 다음 달 13일에서 2주 밀린 27일로 조정되게 됐다. '결혼의 여신'은 기획 당시 24부작으로 편성됐으나 방송이 시작된 후 32부작으로 분량을 대폭 늘리며 연장한 바 있다.
이번 '결혼의 여신' 2주 연장은 두 가지 이유에서 비롯됐다. 첫 번째는 새 주말 드라마로 편성된 김수현 사단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캐스팅 난항으로 방송 일정에 차질을 빚자 방송 일정을 2주 연기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결혼의 여신과 같은 날짜에 방영된 경쟁작 MBC '스캔들'이 36부작으로 종영 일자를 맞추

SBS 주말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는 주연급 배우들이 대부분 연장 방송에 합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주연배우 이상우 남상미 김지훈. / 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 | 박영웅 기자]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고 있는 주연급 배우들이 대부분 회사 측의 2주 연장 방송 안에 합의했다.
1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결혼의 여신' 제작진은 연장 방송에 가장 큰 관건이었던 배우들과 2주 연장 협의를 무리 없이 대부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결혼의 여신' 제작진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초 안으로 일부 남은 문제를 마무리 짓고 연장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스포츠서울닷컴>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진 '결혼의 여신' 연장 방송은 주연배우들과 원만한 협의에 따라 2주 연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결혼의 여신' 제작진은 여러 이유로 불가피하게 연장을 결정하고도 배우들과 협의를 이유로 드라마 연장에 대한 확실한 이야기를 자제해 왔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 주연급 배우 대부분이 연장에 합의함에 따라 연장 방송을 시인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일부 배우 측은 불가피한 스케줄 문제로 논의하고 있지만 "대세에 따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주연급 배우 관계자는 "분량이 2개월도 아니고 2주 분량인데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배우가 이를 거부할 수 있겠느냐"며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기분 좋게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른 배우 측 역시 "합의라고 할 것도 없이 드라마 제작사 측에서 드라마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이미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의 여신'은 이번 주연급 배우들의 연장 합의로 2주 연장(4회분 연장)에 들어간다. 2주 연장으로 '결혼의 여신' 종영일은 애초 다음 달 13일에서 2주 밀린 27일로 조정되게 됐다. '결혼의 여신'은 기획 당시 24부작으로 편성됐으나 방송이 시작된 후 32부작으로 분량을 대폭 늘리며 연장한 바 있다.
이번 '결혼의 여신' 2주 연장은 두 가지 이유에서 비롯됐다. 첫 번째는 새 주말 드라마로 편성된 김수현 사단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캐스팅 난항으로 방송 일정에 차질을 빚자 방송 일정을 2주 연기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결혼의 여신과 같은 날짜에 방영된 경쟁작 MBC '스캔들'이 36부작으로 종영 일자를 맞추